초보용 베스트셀러 기체인 이지스타(easy star) 연구를 위해 테스트 비행을 했습니다.

모터는 이지스타를 사면 같이 들어있는 퍼맥스 400 모터, 이 모터는 브러시리스 모터가 아니라 브러시모터인 일반 모터이죠.

배터리는 7.4V-1500mah 리튬폴리머, 변속기는 15A 일반모터 변속기 입니다.

지난 번에도 이 상태로 비행을 했는데, 의외로 힘도 안 약하고 잘 날았죠. 하지만 그 때는 이른 아침이어서 바람이 거의 없을때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른 아침은 아닌 오전에 나가서 비행을 했습니다. 바람은 살랑 바람 정도? 이번에도 역시 잘 날았습니다.

비행 중간중간에 급강하 다이브를 시켜 봤습니다. 칼바람 소리 정도는 아니어도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나더군요. 재밌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지스타는 초보입문용 기체이죠. 날리기 쉬워요. 이런 기체를 초보자도 아닌 저가 만들어서 날린다면 좀 의아해 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지스타의 성능이 어디까지 나오는지 연구하기 위해 이러는 거죠.

전에 이지스타에 아주 강력한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하여 날려 본 적이 있습니다. 수직상승은 아니어도 70도 각도 상승까지 가능했습니다. 저는 이지스타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연구를 해서 슈퍼스타로 되도록 시도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지스타를 날리면서 공기를 가르는 소리를 듣는 것이 예사일지도 모르죠.

물론 가 봐야 압니다. 이지스타는 날개 모양 특성상 고속 비행에는 적합하지 않고 공기 가르는 소리를 내가도 불리하거든요. 그러나 성공한다면 정말 재미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