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날 비행한 비행일지를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12일날과 13일은 비가 와서 비행을 못 나갔습니다. 그래서 이 주만인 19일날 비행을 나간 거죠. 

 

이철수님의 초보용 비행기 라르고입니다. 이름대로 아주 느리고 우아하세 나는데, 이륙 전에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근데 이철수님은 언제까지 이 초보용 비행기를 하시려나? 수준은 초보 넘어선지가 오랜지인데.

 

비행 중 제가 재빨리 사진기로 잡았습니다. 조종자나 비행기나 둘 다 중앙에 찍혔네요.

 

비행을 마치고 아주 부드럽게 착륙한 뒤 찍은 사진입니다. 이 착륙은 좋았는데, 아 글씨 그 다음 착륙은 모양새가 우습게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착륙인지 재주넘기인지를 해서 비행기가 뒤집어져 버렸습니다.

"나의 추락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이철수님은 곧바로 무스탕을 비행 준비 하시더군요.

 

갑자기 비행기가 바뀌어서 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철수님은 이륙을 저에게 부탁하시더군요. 

이륙전에 제가 방향타와 트림 조절 체크를 하는 장면입니다. 

 

사진 누가 찍었는지 구도 잘 잡혔습니다. 근데 좀 가까이서 찍혔으면 좋았는데, 아니면 줌으로 당기거나요.

하지만 실제로 비행체를 찍어보면 그게 정말 어려워요.

 

사진 찍기 좋게 일부러 근거리 저고도 비행을 했습니다. 이때다 하고 다른 분이 사진을 찍으셨는데, 타이밍이 좀 별로네요.

비행기가 보일락말락입니다. 

 

비행하다가 조종기를 이철수님께 넘겨 드렸는데, 조종하다가 착륙까지 멋지게 하고나서 여유롭게 들고 돌아오시는 장면입니다.

 

그 날의 하일라이트. 정말 빼어난 성능의 전동헬기 "그 놈(G-NOM)"입니다.

처녀 비행 이륙 전에 사진 한 컷, 우리는 이걸 장난으로 영정사진이라고 하죠.

 

그 놈 헬기 처녀 비행과 트림 조절은 제가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넘겨 주었죠.

사진은 그 놈 헬기 주인인 김창성님이 이륙을 위해 스로틀을 서서히 올리는 장면입니다.

 

고도는 높지 않지만 호버링 비행 중인 그 놈 헬기입니다. 네? 이륙 안하고 그냥 땅에 붙은 것 같다고요? 뻥친거 아니냐고요?

다음의 사진들을 보면 땅에 붙은 게 아니란 게 확실히 표가 납니다.

 

 

열심히 호버링 비행 중인 김창성님입니다.